구광모 LG회장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셨으면…"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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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마치고 떠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에도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LG가(家) 구자열 LS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이날 조문을 마쳤다.

이외에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도 오전에 빈소를 다녀갔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정계 인사들의 발길도 계속됐다. 심재철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빈소를 찾았으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이날 오전 조문했다.

또한 김유철 전 자유한국당 의원, 이홍구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이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상 조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이날뿐이어서 오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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