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수단체들도 서울 시내 47곳에 집회 신고를 했다.
앞서 8·15 광복절과 개천절 당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했던 서울시는 지난달 12일부터 100명 이상 집회 금지로 기준을 완화했다.
집회 주최 측은 100명 미만 규모로 집회를 여러 곳에서 나눠 진행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00명을 넘기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집회가 감염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 인원이 100명을 넘기게 되면 즉시 해산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산에 불응할 경우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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