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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0, 2020

‘성범죄자’가 앉았던 자리 더럽다며 다음 손님 위해 테이블 불태워버린 식당 사장님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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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acherdem'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 사장이 자신의 매장을 찾은 '성범죄자'들의 흔적을 없애겠다며 테이블을 불에 태워 버린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75MAIN'의 사장 자크 에르담(Zach Erdem)이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았던 성범죄자들이 이용했던 테이블을 모두 태워버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오랜 시간 쌓아온 레스토랑의 명성에 금이 가게 한 이들 손님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 이 같은 '화형식'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 레스토랑을 자주 찾은 성범죄자들은 바로 30여년간 유명 여배우와 회사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을 저질러 전 세계에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하비 와인스타인(Harvey Weinstein)과 미성년 성매매 등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Jeffrey Epstein)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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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acherdem'

우연히도 이 두 사람은 에르담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때마다 항상 1번 테이블만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담은 "이들이 앉았던 테이블을 레스토랑에 그대로 둬 내 식당을 더럽히게 놔둬선 안 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에르담은 커다란 망치로 테이블을 부순 뒤 불을 붙여 테이블을 태운 후 쓰레기장으로 던져 버렸다.

주민들은 테이블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며 "불타라, 엡스타인, 불타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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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acherdem'

그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은 성범죄자들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 속이 후련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에르담은 테이블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통해 와인스타인과 엡스타인의 좋지 못한 기운을 없애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레스토랑은 절대로 성범죄자의 방문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에르담이 테이블을 불태우는 모습을 장면을 담은 영상은 각종 SNS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많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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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09: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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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앉았던 자리 더럽다며 다음 손님 위해 테이블 불태워버린 식당 사장님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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