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레스토랑 체인점인 프렌들리스(Friendly's)가 코로나19 타격으로 파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프렌들리스는 지난 1일 델라웨어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2백만달러(23억원)에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프렌들리스는 부채가 5000만~1억달러로 예상되며, 자산은 100만~1000만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 레스토랑 체인점 '프렌들리스' 홈페이지. [사진=프렌들리스 홈페이지 캡쳐] 2020.11.03 justice@newspim.com |
현재 프렌들리스는 매사추세츠 본사에 34명의 상근 직원과 동부 연안 레스토랑에 식당 종업원 1664명을 고용하고 있다. 프렌들리스는 자사 법인 소유 130개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있는 지역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곳이라고 밝혔다.
프렌들리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FIC 레스토랑(FIC Restaurants Inc.)은 자사를 아미치 파트너스그룹(Amici Partners Group)에 매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로 식당이 임시 휴업하면서 급격한 수익 감소가 발생했다. 마크 페펠레 FIC 최고구조조정책임자는 "프렌들리스의 손실이 커지면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신용 대출을 하다 보니 채무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아미치는 FIC 파산 신청 협정 조건에 따라 FIC를 198만7500달러에 매입하며, 올해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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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3, 2020 at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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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스토랑 체인 '프렌들리스', 코로나19 타격으로 파산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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